[어스본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
아이와 책 보는 시간이 힘들다면
플랩북을 이용해보세요!
어스본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보는 시리즈 중
이집트와 피라미드에요.
책육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집중력이 안좋은 날에 꺼내드는 책은
좋아하는 관심사를 다룬 책이나
플랩북이에요.
아무래도 호기심이 동해야 하기때문에
플랩북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처음 요리조리열어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를 보고
5세 아이에게 너무 어렵지 않나? 했는데
네.. 이 아이는 10글자 이상의 공룡이름도
외우는 아이인데요.. 이런게 어려울까요 ㅎㅎ
일단 보여주자!
열면 또 열리는 플랩이 70개인데
이게 무슨말인가 했어요-
뒤쪽에서 보여드릴게요-
고대 이집트에 대한 설명부터 무덤,
미라 만들기, 장례식, 이집트의 환경
비밀이 발견되는 현대까지
어렵지 않게 플랩으로 하나하나 설명이 되어있거든요,
플랩 열어가면서 설명하면서 보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하다보니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유아기에 가질 만한 호기심부터 시작해서
초등 교과과정을 아우르는 지식이 담겨있어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에요.
사람들이 모여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플랩을 열자 등장하는 왕!
이집트의 왕은 파라오에요!
이런 간단한 지식부터 시작하는데
플랩을 여는 작은 행동으로 집중은 플러스 되죠!
곳곳의 작은 플랩들을 열어보면
깨알지식이 있어요.
그림과 함께하니 이해하기 더 쉽겠죠?
한 페이지에 플랩이 몇개인가요?
이러니 전체 플랩 70개라는 것이 이해가 되죠!
아이는 좀더 원초적인 호기심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왜 팬티만 입고 있어?
아.. 이런걸 물어볼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생각해보니 문화”에 관련한 책은 보여준 적이 없네요.
리한이가 본 책들은 동물들이거나 사람인데
현대판이니 다 옷을 입고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는 이집트라는 곳인데-
너무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옷을 조금만 입어”
아직은 이정도만 설명해줘도 괜찮겠지요?ㅎㅎ
이사람은 왜 빨간색이야?
어.. 사람이 아니고 그건 석상인데
빨간색으로 칠해놨나봐..
그건 설명이 없는데…
왜 설명 없는것만 물어보니..?
이 사람들은 왜 절을 해?
드디어 아는 문제!!
아이에게 너무 생소했던 이집트라서
정말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엄마 오랜만에 당황했다??
책을 엄마가 먼저 보고 읽어주는 걸 추천해요 ㅋㅋ
어디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몰라서 그때그때 읽고
설명하려니 힘들더라구요
스스로 글을 읽는 아이들은 상관없겠지만
유아는 다 읽어줘야하니까요~
플랩을 열면 그림에 해당하는 설명이 있긴하지만
플랩외에도 책 곳곳에 설명이 있거든요-
미리 읽어두면 좀더 원활하게 설명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바로 이런것이 플랩 속의 플랩이에요.
무덤을 짓기 위해 사람들이 돌을 어떻게 운반하는지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요.
뒤를 따르던 물동이 이고 가던 사람이 떨어졌네요..;
돌덩이 하나가 하마 한마리보다 무거웠다고 해요.
어른들도 가늠하기 힘든데 아이들은 어련할까요,
몇사람이 끌고 가는지 그러면서도 힘들어하는 걸 보니
이거 정말 힘든가봐~” 하고
조금은 공감해주는 모습이에요.
돌은 어디서, 어떻게 가지고 갔는지도
깨알같이 설명이 되어있어요.
피라미드 역시 플랩으로 열면 짜잔~
멋지죠-
피라미드의 겉면만이 아니라
안에는 어떻게 되어있는지까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파라오가 살아있을 때 부터
짓기시작하는 피라미드이니
파라오는 잘 만들고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죠.
피라미드의 모양의 유래도 나와있구요
우와~ 정말 멋지다!!
감탄하다가 여기는 계단 같은데?
너무 힘들겠다고 하네요 ㅎㅎㅎ
”여기 무덤이야~
여기 아래 미라가 있어~”
하니, mommy는 몰라도 mummy 는
아는 아이, “빨리 보여주세요!!”
책을 다 보여드릴 수 없으니 포인트만,
미라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요.
내장을 당연히 다 꺼내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다 꺼내서 ‘카노푸스 단지’에 따로 보관한대요.
장기를 보호하는 신의 얼굴이 그려져있구요.
예전에 배웠었는지 기억도 없는 내용이네요-
미이라는 할로윈 영상에서만 접했던 아이라
사람이 미이라야? 하는 아이…
엄마 두번째 당황 ㅋㅋㅋㅋ
플랩을 앞 뒤 모두 얼마나 꼼꼼하게 보는지요,
보통 책을 하루에 두세권 보는 아이인데
이날은 책을 너무 꼼꼼히 보는 바람에 시간이 꽤 많이 지났더라구요.
이집트와 피라미드 한권 겨우 봤어요
파라오의 장례식날이에요.
장례식 절차도 꼼꼼하게 나와요.
플랩도 앞뒷면 그림이 있는 곳은
이렇게 세세하게 겹쳐지는 곳까지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나더라구요.
파라오의 무덤을 지켜주는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만화에도 자주 등장하니
알고는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름은 이날 처음 알게 된 모양이에요~
피라미드로 왕의 물건을 옮기고 있어요.
앞서 나왔던 카노푸스의 단지도
황금 함 속에 자리하고 있네요
애완동물도 미라로 만들어서 무덤에
같이 보관되었어요.
워낙 공룡, 파충류 좋아하는 아이라
악어 미라가 맘에 든대요.
불쌍하지는 않은가봐…?ㅎㅎ
무덤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어떻게 꾸몄을까요?
박물관에 한번 데려가야겠어요.
책으로 보니 궁금하대요 ㅎㅎ
벽에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벽에는 그림을 그리면 안되는데
왜 그렸냐고 하기도 하구요…
금으로 된 미라를 보고 놀라더라구요
볼줄 아는 거니?ㅎㅎㅎ
붕대 감고 다니는 미라만 보다가
황금 미라를 보니
너무 멋있다는 아이 ㅎㅎㅎ
예전 모습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어떻게 발굴하고 있고
발굴된 것들이 어떤것이 있는지도
알 수 있어요.
워낙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화석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공룡화석 발굴하는 것 처럼
미이라도 발굴 하는 거야??”
이번엔 확실히 이해했네!ㅎㅎ
왕의 무덤이라서 보물도 아주 많아~
아까 많이 넣는 것 봤지?
다 무덤속에 있어서 발굴하는 거야~
하니 발굴하는게 보고 싶대요ㅎㅎ
그림으로 만족하거라..ㅎ
미이라 영화를 봐야하나 ㅎㅎ
어스본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보는 시리즈
책을 모두 모으고 싶을 정도로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에게
단비같은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