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소그림동화 #비룡소

#시릴그녀석은너랑달라 #다람쥐 #쥐

#모습은달라도우린친구 #친구

#영유아그림책 #영유아동화책

#그림책추천 #동화책추천

#보고싶다친구야 #씩씩하고영리한단짝친구

#함께여서즐거운사이 #단짝친구

​

핑크색 코에 핑크색 귀에 핑크색 손바닥을

가지면서 회색털이 복실복실한

귀여운 다람쥐 시릴과

살짝 비슷해보이면서도 그렇다고 다람쥐는 아닌

용감한 쥐 패트

​

혼자 외로이 넓디넓은 공원에서 놀고 있는

다람쥐 시릴은 쥐 패트를 만나자마자

패트를 다람쥐로 착각했다.

그렇게 친구가 된 시릴과 패트는 매일

새로운 놀이를 궁리하느라 또 놀이를 행동으로

옮기느라 바쁘고 신났다.

​

아마도 둘이라서 함께라서 그런 듯…

​

비둘기 떼를 놀라게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뭐니뭐니해도 제일 재밌는 술래잡기까지

시릴과 패트는 모든게 재밌고 신났다.

​

다른 동물친구들이 시릴에게 너랑 패트는

다르다며…패트의 존재를 말하려고 하지만

시릴은 듣지 않았다.

​

또한 짓궃은 개 슬림이 컹컹대며 쫓아와도

시릴과 패트가 같이 힘을 합쳐 요리조리 도망다니니

전혀 무섭지 않았다.

​

​

​

그러던 중 공원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시릴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피해다니는

패트의 모습을 본 꼬마 남자아이가

패트를 보면서

이 소리를 들은 시릴은 그제서야 패트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다른 동물친구들이 자신에게

했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

네 친구 패트는 지저분한 쥐라는걸

네 친구 패트는 좀도둑 쥐라는걸

다람쥐랑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걸

​

시릴과 패트는 다시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다람쥐랑 쥐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결말은 행복하게 마무리가 될까?

​

겉모습이 다르다고 친구가 될 수는 없는걸까?

​

마음을 나누고 시간을 같이 공유하면서

함께 있으면 기쁘고 즐거웠던 사이가

하루 아침에 싹둑 자르듯

남이 되지는 못할 듯 하다.

​

아마도 그건 나랑 같은 모습이든 아니든

친구가 되기 위한 조건은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마음이며 겉모습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가볍게 판단하고

쉽게 인식해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찾을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

진정하고 진실한 우정은

서로 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통한다면 그게 전부인듯 하다.

​

귀엽고 가벼운 터치로 시릴과 패트의

아기자기한 케미를 보여주고 무거운 주제를

오히려 더 밝고 즐겁게 표현해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일 수 있어서 더욱 좋았고,

봄날의 화창한 공원 한컷을 만난 기분이었다.

​

★ 슬림을 피해 여기저기 도망치는 패트와 시릴이

지나간 길을 손으로 따라가보기

– 선긋기 연습같기도 하고 꼬불꼬불

복잡해서 엄마는 하지도 못하겠는데 열심히

따라 그려보는 아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