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동화의 예쁜 그림이 있는 오로라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표지를 보며 예쁜의상을 입은 아이들과 순록이 함께하는 어떤내용일까 상상해보았는데요 순록과 아이들이 라는 소재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사랑스러운 신비로움을 주는 듯 했어요.
책을 열면 서문을 통해서 이 이야기는 북유럽의 콜라반도 북쪽에 살던 사미인 들의 문화를 경험하기위해 노르웨이 북부를 여행하고 1930년대에 초에 쓰여졌다는 이야기와 이들 문화의 샤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옵니다.
오로라가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북극의 하늘 아래를 보면서 두근 두근하다가 저 산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동물이 수백마리의 순록이라는 사실과 그안의 텐트에 사람이 있다는 내용을 읽으며 시작부터 신비로움과 설레임은 가득 주는데요.
아이들은 평화로운 자유로움을 느끼며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데요.
즐겁다고만 하기엔 매우 춥고 힘들진 않을까 걱정될 만큼 신나게 놀면지내는 데요. 순록의 먹이를 찾아주며 이동생활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추운 겨울을 보내는 라프(사미)의 아이들은 따뜻한 봄과 가을에는 학교에 가게되는데요.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기도 하고
선생님과 즐겁게 글도 배우며 교육을 받고
하루 하루를 보내며 녹아드는 눈의 모습을 관찰하고
엄마아빠와 함께 보낼 여름을 기다리는데요.
여름이 되어 해안에서 순록들과 싱싱한 녹색풀위를 뛰어다니며
행복한 아이들은 그전부다 더 기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오로라가 밝혀주는 북극의 하늘 아래에서 즐거운 웃음을 짓고 있겠지요?
뒷 표지에 나온 것 처럼 겨울왕국2에 영감을 준 북유럽 사미인들의 이야라고 하니
저희집 딸은 무척 호기심 어린눈으로 한장 한장 넘겨 읽어 나갔는데요. ‘엄마 애들이 추운데 너무 힘들것 같아’ , ‘ 엄마가 보고 싶어서 나는 저렇게 엄마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학교에 계속 있으라고 하면 못살 것 같아’ 이야기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순수한 우리 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칼테콧상과 레지나메달의 수상을 한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구나~
엄지 척하게되는 그림이 무척 예쁜 행복한 그림동화 였습니다.
권장연령은 초등 저학년이구요. 저학년 이하는 글밥이 좀 많아서 어려울 것 같아요. ^^
**비룡소의 연못지기 26기로 선정되어 비룡소로부터 책을 지급받아 읽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