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과학책 어스본 플랩북 우리 몸이 궁금해!
책을 이것저것 보다보니
아이에게 맞는 책, 아닌 책을
구별하는 안목도 생기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 어스본”
구성이 깔끔해서 그런지
눈에 쏙쏙 들어오는 책이에요.
인체과학동화 좀 더 디테일한 책도 있어서
아는 내용도 있지만요,
유아과학책으로 어렵지 않은,
아이들의 흔한 질문 위주로 만들어진 책이라
부모님과 함께 보면 좋은 책이에요.
유아과학책 우리 몸이 궁금해!
60개의 플랩을 열고 닫으며 보는 책이라
지루하지 않고, 논리력과 사고력 확장에
도움을 주어요.
궁금했던 내용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변하는 아이,
아이들은 이가 총 20개이고,
형아가 되면 젖니가 빠지고 총 32개의 이가
새로 나온다고 알려주었더니,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다시 상기하면서
자신의 이도 세어보고 엄마 이도 세어보고 🙂
어스본 책은 참 색감이 이뻐서인지
그림이 많아도 촌스럽지 않아요!
플랩을 찾아서 열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구요.
한글을 아직 몰라서 그림을 보고 예측하는데
대략은 다 맞추더라구요~
맞추면 또 재미있어 하구요.
우리 몸”에 대해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을 기본으로 해서 페이지 구성이 되어있어요.
역시나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공룡이 먼저 눈에 보이나봐요.
뼈가 없으면 액체 괴물처럼 변한다고
알고 있네요 ㅎㅎㅎㅎ
요즘엔 미디어를 통해서라도
아이들이 생각보다 지식이 많은 것 같아요.
혼자 터득한 지식, 책으로 한번 더
확인하고 제대로 정립해 주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요.
눈물도, 땀이 나오는 걸 알고 있어서 일까요?
눈에서 나오는 땀이라고 하네요.
어스본 플랩북이 아니였다면
잘못된 지식 정정해줄 수도 없을 뻔 했어요,
머릿속에 뇌”가 있고
뇌가 생각을 하게 한다는 걸 안다니..
작년엔 유아과학책을 보면서
뇌” 설명하다가 포기 했었거든요,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어디? 페이지에서 발견한 혈소판”에서
자동반사로 “상처를 치료하는 혈소판!” 이라고 외치네요
바로 뒤에 어떻게?” 에서도 연결되어요.
이건 호기심딱지에서 배웠대요 ㅋㅋㅋ
뼈는 아주 단단해서 부러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네요,
아직 뼈가 부러진 것은 본 적 없어서인가봐요
공룡뼈만 보다보니 다 그렇게 크고 단단한 줄 아는가 했더니
본인 팔에도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알긴 아는 것 같네요-
아들 키우면 팔다리 하나쯤 부러져도 놀라지 말라고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ㅎㅎㅎㅎ
뼈도 부러질 수 있으니 심한 장난은 하지 말자~
그림만 보고 약들이 유산균이냐고 ㅋㅋ
너무 중구난방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니니 ㅋㅋ
좋은세균, 나쁜세균으로 유산균을 아고 있는데요,
세균을 무찌르는 그림이 유산균 같았나봐요,
아프면 약을 먹는데, 이 약이 몸에 들어가면
이렇게 세균을 무찔러서 안아프게 하는 거야~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사육당하고 있는 아이 ㅋㅋ
전에 어린이집에서 손 씻기 교육은 확실히 받아왔더라구요.
손 씻는 이유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래요;
교육이 참 무서운 거지요-
봐도봐도 신기한 피가 빨간색인 이유,
곤충은 노란색이고, 바닷가재는 파란색이라는 것이
엄마도 신기해요,
심장에 대한 플랩이였어요,
심장이 가슴에 있는 건 아는데…
두근두근 소리 들어보자니 왜 그러고 있니..
근육이 하는 일을 설명해주었는데
그냥 힘쎄지는 줄 아는 것 같네요,
지문에 대해서 나오니 지문도 확인해 보고요,
호기심 왕성할때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것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어스본 플랩북 덕에 탐구심도 쑥쑥 올라가네요~
엄마는 일하고 아이는 집에 있다보니,
하루종일 기다리는 게 일이 되버려서
불쌍한 맘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집에 돌아가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해줄만한게 별로 없는데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으로 놀아주면
유익한 시간이 되어서 엄마도 보람되더라구요.
집에서 어스본 플랩북과 함께
과학 놀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