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둘째를 위해 찾아본 도서이지만
오랫만에 중딩 첫째도 판타지 소설에 빠져들었었어요.
재미있는 소설이 읽고 싶다더니 요거를 집어들더라구요. ㅎㅎ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선택한
2021년 제9회 스토리킹 수상작 “귀신 사냥꾼이 간다 1. 요괴마을”이 바로 그 책이예요~
선정된 어린이들이 선택하고 추천하는 책이라니 기대해도 좋겠지요?^^
“귀신 사냥꾼인 간다”의 등장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중딩이는 그림이 웹툰 같아서 좋다고 해요.
그렇다고 그림이 많은 책은 아니예요.
글책인데 사이사이 이야기를 상상하기 좋게 그림으로 잘 표현이 되었더라구요.
첫 페이지를 넘기면 나오는 글귀에서 뭔가 오싹함이 느껴지며 스토리가 궁금해집니다.
“귀신이 태희를 데려갔다.”
요괴마을 할머니 댁에 잠시 살러 오게 된 태주는
마을에 요괴 박물관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해주를 처음 만나게 되요.
태주 동생 태희는 돈에 대한 욕구가 컸기에 돈 궤짝 귀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태희가 돈 궤짝 귀신과 사라지자 태주는 요괴박물관의 해주를 다시 만나러 가구요.
알고보니 해주는 귀신 사냥꾼이었고,
해주와 함께 돈 궤짝 귀신을 상대로 동생을 구하기 위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귀신들과의 대결로 저는 살짝 무섭기도 한데,
아이들은 흥미진진해서 책을 놓지를 못하더라구요.
“귀신 사냥꾼이 간다”는
우리 때 귀신 이야기와는 좀 다른 스타일의 귀신 이야기인데요
오싹하기도 하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이 이야기 속에 폭 빠지게 하네요.
판타지물도 스타일이 다르다는게 중등 아이의 의견인데,
흥미로운 전개와 결말이 참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초등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