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뭐, 맛있는 거 없어?

시리즈 사각사각 그림책 35 | 글, 그림 전금자
연령 3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1년 10월 13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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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있는 거 없어요?”
사실 이 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
출출할때, 주방을 기웃거리며 자주 하는 말이죠 ㅎㅎ

저는 하루에 몇번이고 듣는 말인 듯 합니다;

제목부터가 뭔가 확 와닿던 비룡소의 신간
‘뭐, 맛있는 거 없어?’ 그림책!


맛있는 것을 찾아 헤매이는 생쥐 한마리의 재미난 여정을 그린
그림책을 둘째 와 함께 보고 독후활동도 진행해 봤어요
빨간 사과그림이 일단 3살 둘째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블루베리와 연두색의 포도알, 브로콜리, 도토리 그림도 보여요.
음식 그림에 일단 아이가 굉장히 호기심을 갖고 이야기에 집중을 먼저 하더군요.


​’어느 날, 생쥐는 모든 게 다 맛없어졋어요.
뭘 먹어도 맛이 하나도 없었지요.’
생쥐의 집에는 음식이 가득한데,,,
그 맛있는 치즈도 관심이 없는지..
포크로 찔러대기만 하는 생쥐..
꼭 입맛 없어하던 우리 둘째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보이네요;

그렇게 고민 끝에 생쥐는 진짜 맛있는 음식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됩니다.

​글밥이 그렇게 많지 않아, 3살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았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체와 색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짹짹짹 !
생쥐는 요란한 새소리를 따라
가장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어디, 얼마나 맛있는 걸 먹는지 볼까?” ‘
다른 동물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겼는지,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 생쥐.
그런데 , 꿈틀대는 지렁이가 맛있을리가요!!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가 더 집중을 잘하고 ^^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으로, 아이가 더 집중있게 봐주었어요!
들소의 꼬리에 맞아 하늘 높이 날아가버리는 생쥐의 고함소리..

“으아아아아~!” 왜이렇게 재밌던지!
기나긴 여행(?) 중에 천적인 뱀을 만나
죽다 살아난 생쥐!
그런데 갑자기 미각이 다시 살아났는지~!
입속 산딸기 의 맛에 반하고 , 모든 음식을 다 먹고 싶어하게 되어요.
배가 무척 고파진 생쥐는 , 여행 중 만난 친구들에게 산ㄸ라기를 나눠주고
음식을 조금씩 얻어 집에 돌아가
너무 멋진 요리를 만들어 근사한 식사시간을 갖게 됩니다!


책을 다 본 후, 제가 만든 생쥐 종이인형으로
다시한번 더 인형극처럼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생쥐에게 다양한 음식을 맛보이게 하며
퉤퉤~ 맛없어하는 흉내도 내어주고,
냠냠 ~맛있게 먹는 시늉을 내어주니,
연아가 이야기를 계속해서 보면서
인형놀이하듯 이야기를 만들어가더라구요 ^^

꿀을 생쥐에게 먹여주는 연아 ^^
요즘 한창 다양한 과일과 음식을 맛보며
스스로 먹는 걸 즐겨하는 시기라~
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더 컸던 듯 해요!
아이와 즐거운 책놀이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뭐, 맛있는 거 없어?
그림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