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에서 신간이 나왔어요.
귀염 뽀짝 한 빨대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이기고 싶고, 1등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고,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걸
유쾌하게 알려주는 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30권의 책을 쓰고
201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남.
그녀의 작품 중 하나가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뭐든지 빨리해버리는 빨대는 시합을 해서 1등을 가리는 것을 좋아한다. 꼭 1등을 해야 한다!
항상 1등을 해왔던 빨대는 어느 날 무지갯빛 셰이크를 마시고 추위에 온몸을 떨며 괴로워한다. 이때, 한 빨대 친구가 나타나 시합과 1등이 아닌,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빨대는 친구와 함께 보글보글 거품을 만들고, 달콤한 생크림, 딸기도 구경한다.
(보글보글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3호를 위해 보글보글 지원사격!)
빨리빨리 1등이 아닌, 내가 있는 자리에서 천천히 즐거움을 찾는 기쁨을 빨대는 알아버린 것 같다.
1등을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꼭 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라고 유쾌한 메시지를 주는 책!
나에게도… 빨리빨리 안 해도, 하다가 넘어져도… 넘어진 대로 내 자리에서 즐거움을 찾자는 메시지를 던져 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