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 희망 찾기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11월 25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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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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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란 제목에 난민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는 달랐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행복이니까요.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책을 처음 받았을 때 표정은 환한 미소였습니다.

그러나,

첫 페이지에 아이 표정은 바뀌었습니다.

 

” 이거 탱크 아니야? ”

 

집으로 돌아가는 일에 탱크라뇨?

 

엄마 전쟁이야?

■■■■■■■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는 군인 아저씨를 피해 우리 집에서 가장 큰 가방 속에 필요한 물건과 함께 아빠는 숨바꼭질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냥 가방 안에 숨어 있으면 된다구요.

 

그렇게 시작한 숨바꼭질은 엄청나게 큰 돌담과 막아선 군인 아저씨로 끝이 났죠.

 

발길을 돌려 바다를 건너기로 했어요.

아이의 표정은 심각해지죠.

즐거운 바다 여행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파도에 배가 뒤집어지고

곧 멋진 영웅들이 구하러 왔지만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바다에 떠 있어야 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요.

 

저마다 겁을 먹었고

드디어 배에서 내렸지만,

더더욱 많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꿈을 꾸죠.

깨끗한 나라, 맛있는 음식이 있고 날마다 학교에 갈 수 있는 그런 꿈… 꿈만이 희망일 뿐이라서요.

 

하지만

그들이 정말 정말 꿈꾸는 건 따로 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7살이 되어 올해 뉴스에서 전쟁 이야기를 본 터라 떠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왜 집으로 갈 수 없는지

왜 갈 수 있는 곳이 없는지는 잘 이해할 수 없는 아이.

 

그건 가방 속에 숨어 아빠와 떠난 그 아이도 마찬가지였겠죠. 단지 조금 더 빨리 알게되었을 뿐…

 

거대한 천막 도시와 끝없이 이어진 줄..

전쟁에서 희망을 찾아 탈출하는 난민 가족의 이야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 본 서평은 비룡소 연못지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체험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