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곰>
독특한 제목으로 시선을 한번 끌고,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그림표지로 마음을 사로잡는 책
100곰?
곰이 100마리 나오나?
100마리 곰의 모험을 담고 있는 책인가?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책장을 넘겨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숫자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백곰(흰곰)이 있네요.
전형적인 숫자 그림책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숫자책이 아니예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
얼음은 점점 작아지는데,
이 위기 앞에서 100마리의 곰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파괴가
곰들이 사는 얼음왕국에도 일어났음을
29개월 아기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
숫자학습으로 재미있게 접근해
환경교육이라는 묵직한 주제까지 엮어낼 수 있는 책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100곰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시와 같은
그림책 그 자체의 마법을 빼놓을 수 없죠.
고요한 그 바다,
수많은 생명이 잠든 이 바다가
과연 고요하기만 할 수 있을까요?
2022 우수 출판 컨첸츠 선정작
제 2회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작
출처 입력
<100곰>
- 저자
- 나비야씨
- 출판
- 비룡소
- 발매
- 2022.12.02.
창작맛집 비룡소
비룡소 창작책들 중 특히나 인기있는 그림책
사각사각 그림책들
그 중에서도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책
<100곰>
독특한 제목으로 시선을 한번 끌고,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그림표지로 마음을 사로잡는 책
100곰?
곰이 100마리 나오나?
100마리 곰의 모험을 담고 있는 책인가?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책장을 넘겨봅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숫자가,
오른쪽 페이지에는 백곰(흰곰)이 있네요.
아, 숫자그림책인가요?
이제 막 숫자를 익히기 시작한
우리집 29개월 아가씨는
자기가 아는 숫자가 나왔다고
손가락 꼽아가며 신나하네요.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숫자책이 아니예요.
갑자기 더워진 날씨,
서서히 곰들의 터전인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해요.
얼음은 점점 작아지는데,
숫자는 점점 커집니다.
빙하가 녹아 작아지면서
포화상태가 되어버린 곰들의 터전
하지만 곰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친구를 밀치며 다투지 않아요.
어떻게든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 쓰고,
떨어진 곰을 외면하지 않아요.
“기후 위기”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심사평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환경위기 앞에서 100마리의 곰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고요합니다”라는 표현,
이 다섯글자가 던져주는 강렬한 울림에
가슴이 멍해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한달 내내 고민을 했어요.
곰들이 왜 이런 운명에 처하게 됐는지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말이죠.
지구온난화,
기후위기,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파괴가
곰들이 사는 얼음왕국에도 일어났음을
29개월 아기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
자기가 좋아하는 곰이 나오는 그림책이라고
너무나 해맑은 표정을 짓는 아이,
밝고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이죠.,
하지만 환경 교육을 통해
어릴 때 부터 친환경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판단에
가슴 아픈 현실을 알려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활터전 파괴로
곰들이 멸종위기에 처했음을
직접 보여주는 쪽으로 말이죠.
출처 입력
This website uses cookies to ensure you get the best experience on our website. Learn more Got it! Coloring books Artemis Moon exploration program Beautiful Flowers Coral Reef Cute mermaids Cute princesses Cartoon animals VI Kawaii Unicorns Magical Fairies Prehistoric Life Stained Slass of Heiligenk…
곰 그림을 출력해서 가위로 오려
가베 블럭에 붙였습니다.
책장을 한장 씩 넘기면서
얼음덩이 위에 곰을 한 마리씩 올렸어요.
열 마리의 곰을 올린 후,
미리 준비해 둔 온수를 부었어요.
얼음덩이가 녹으면서 점점 작아지고,
곰 블럭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자
아이가 결단을 내렸습니다.
곰 블럭을 하나씩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더라구요.
“엄마, 내가 곰을 구할거예요.
곰들은 안 죽을 거예요.”
아이가 이 대목에서 개입해서
곰을 구출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아이들의 마음은 정말 넓고 크네요.
출처 입력
“이 곰(가베 곰)들은 우리 게발이가 구했네.
그럼 이 책에 나오는 곰 친구들은
어떻게 하면 구할 수 있을까?”
다시 책을 펼치며
엄마가 준비한 2단계 책놀이에 돌입했어요.
준비물: 에코북 지구지키기 환경워크북 도안
(아래 링크 참조)
색연필, 가위, 풀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환경과 기후 변화 등이 심각해지는 요즘,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해…
blog.naver.com
아이가 에코북을 직접 만들면 더욱 좋겠지만
만드는 데 집중하다보면
미술놀이로 변질될 것 같아서
엄마가 미리 만들어뒀어요.
지구온난화 때문에 울고 있는 지구를
어떻게 하면 구할 수 있을까요?
어떤 일은 하면 안 될까요?
태양에너지 이용,
자전거 타기,
분리수거,
전기 절약
쓰레기 투기,
무분별한 공장건설
지구를 지키는 데 필요한 활동과
피해야할 활동들을
에코북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직접 살펴보았지요.
책 속의 곰들을 구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숫자학습으로 재미있게 접근해
환경교육이라는 묵직한 주제까지 엮어낼 수 있는 책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100곰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시와 같은
그림책 그 자체의 마법을 빼놓을 수 없죠.
고요한 그 바다,
수많은 생명이 잠든 이 바다가
과연 고요하기만 할 수 있을까요?
이 고요를 깨우기 위해서
이제는 움직일 때입니다.
#100곰 #나비야씨 #비룡소 #사각사각그림책 #비룡소사각사각그림책 #비룡소사각사각 #환경그림책 #유아환경그림책 #환경동화 #그림책추천 #지구온난화 #비룡소사각사각그림책상 #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비룡소연못지기 #비룡소연못지기3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