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 수상작!

작은 임금님

글, 그림 미우라 타로 | 옮김 황진희

출간일 2023년 1월 26일 | ISBN 978-89-491-0551-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00x260 · 40쪽 | 연령 3세 이상 | 가격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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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리뷰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 수상작

가족 소중함 함께하는 기쁨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

“부족한 것은 채워 주고, 충족한 것은 더 풍요롭게 하는 가족의 힘!.” –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렬한 색감과 대담하고 기발한 일러스트가 시선을 강탈한다.” – 《북리스트》

“디지털 그래픽 작업의 세련미가 돋보이는 그림책.” – 《커커스》

함께하는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그림책 『작은 임금님』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은 임금님』은 ‘작은’ 임금님 빼고 모든 것이 다 커다란 큰 성안에서 쓸쓸히 지내던 임금님에게 가족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그려낸 따뜻한 그림책이다. 평소 그래픽 일러스트로 유명한 작가 미우라 타로는 『작은 임금님』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레고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캐릭터와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일러스트, 다양한 콜라주, 그리고 시선을 잡아끄는 다채롭고 생생한 색감은 볼거리를 풍성하게 한다. 이에 여러 가지 디테일들이 이야기 구석구석에 배치되어 있어 그림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재미를 더했다.

■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 비로소 완성되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

작은 임금님은 커다란 성에 혼자 산다. 아주 큰 침대, 커다란 백마, 커다란 식탁과 풍부한 음식, 그리고 커다란 욕조까지 작은 임금님은 부족한 게 하나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작은 임금님은 큰 침대에서 혼자 자서 외롭고, 커다란 백마는 너무 커서 매번 미끄러지고, 매일같이 커다란 식탁에 한가득 차려지는 음식은 도저히 혼자 다 먹을 수가 없고, 커다란 욕조에는 항상 물이 넘쳐나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임금님은 커다란 신부님과 결혼하게 되고 열 명의 아이들이 태어나며 많은 변화가 생겨난다. 텅 비게 느껴졌던 큰 성안이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차오른다. 이제는 작은 임금님 혼자 자기엔 너무 컸던 침대도, 백마도, 욕조도, 식탁과 풍성한 음식까지도 온 가족이 함께하니 딱 알맞고 기쁨은 배가 된다. 이렇듯 『작은 임금님』은 함께할 때 생기는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로울지라도, 나누고 함께할 때 비로소 행복이 채워지며 더욱 더 풍요로워진다는 메시지로 따뜻한 울림을 준다.

 독특한 기하학적 일러스트와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색채!

『작은 임금님』은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 수상작으로 대담하고도 기발한 기하학적 일러스트의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그림책이다. 먼저 마치 레고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듯한 군더더기 없는 단순 명료한 캐릭터와 질서정연한 그림체가 눈의 띈다. 또 그림 곳곳에 숨어든 작은 디테일들을 눈여겨봐야 하는데, 작은 임금님의 옷에는 알파벳 KING의 K가, 왕비님의 옷에는 Queen의Q가 마치 옷의 한 부분인 듯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성 장면에서는 CASTLE의 알파벳 C를 찾을 수 있다. 또 열 명의 아이들의 이불과 옷에는 1부터 10까지 숫자가 쓰여 있는데, 아이들을 한 명씩 찾아보며 맞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에 식탁에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은 실제 사진과 옛 그림, 그리고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까지 다양하게 콜라주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작은 임금님 혼자일 때는 온통 검은색이던 배경색이, 결혼하고 나서는 흰색으로 또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다채로운 색깔로 입혀지며 마치 공허하던 초반과 달리 활기 넘치는 임금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처럼 『작은 임금님』은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이다. 또 책 표지에 ‘이것은 작은 임금의 실제 크기입니다’로 작은 임금님의 실제 크기를 알려 주는 팁에 표지에 실린 작은 신문 기사에는 작은 임금님이 결혼한 신부가 꽃나라 왕국의 큰 공주님이라고 쓰여 있는 등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실제로 『큰 공주님 おおきなおひめさま』은 미우라 타로가 출간한 책이기도 하며, 열 명의 아이들은 후속작 『임금님의 아이들』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작가 소개

미우라 타로 글, 그림

1968년 아이치현 니시오시에서 태어나, 오사카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재학 중에 일본그리팩전에 입상했습니다.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서 입선을 거듭하며 해외에서 먼저 그림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딸이 생긴 후에는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입니다. 2014년 볼로냐 현대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6년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의 심사 위원을 맡았습니다. 현재 도쿄에 살며 나고야예술대학과 여자미술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코단샤 그림책 신인상 심사 위원입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나란히 나란히』, 『딱 붙었네』, 『이건 내 거야!』, 『아빠, 말 태워줘!』 등이 있습니다.

황진희 옮김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림책 여행을 할 때 가장 마음이 설레고 그림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때 가장 행복합니다.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를 지었고, 『태어난 아이』, 『내가 엄마를 골랐어!』, 『비 오니까 참 좋다』, 『하늘을 나는 사자』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황진희 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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