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클래식 056
삼 총 사
Les Trois Monsquetaires
by Alexandre Dumas
알렉상드르 뒤마 글/ 모리스 를루아르 그림/ 염명순 옮김
어렸을 때 봤던 애니메이션,
달타냥의 모험으로 익숙한 삼총사.
재밌었던 기억에 설레이며 기다렸는데
옴마… 두께…!ㅎㅎㅎ
사실 긴 서사가 훨씬 재밌긴하다.
다만 쭉~ 읽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는거이 쉽지 않은 현실때문에. ^^;;
차례도 어마어마.
소제목이 67까지~~
그런데, 차례를 봐도 디테일한 스토리가
전혀 떠오르지가 않았다.
달타냥과 삼총사, 넷이서 칼을 휘두른 것만
기억에 남아있고.ㅎㅎㅎ
그리고 이 책에선 다르타냥으로 나온다.
어떤 이야기였더라…
기억을 끄집어내며 읽어가기 시작했다.
다르타냥이 삼총사와 결투를 하게 되고
그들과 같이 추기경이 아닌,
왕의 편에 서게 되는 과정으로 흥미롭게 시작한다.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그리고 다르타냥!
“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부모님을 떠나 도착한 낯선 파리에서
이 구호를 외치며
삼총사와 함께하게 된다.
프랑스와 영국을 넘나드는
사랑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긴하나,
버킹엄 공작과 안 도트리슈 왕비는
불륜인건데 이 커플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이들의 시간과 목숨이
쓰여져야만하는 것인가…하는 의문이.ㅎ
다르타냥도 남편이 있는
보나시외 부인한테 호감을 가지고. 흠흠.
왕비가 왕에게 선물받은
다이아몬드 열두 개가 달린 장식 끈을
버킹엄 공작에게 징표로 주고,
그걸 알게 된 추기경이
왕에게 무도회 날 왕비에게
그 장식 끈을 하고 나오라고 말하게 한다.
살짝 생각날듯 말듯한 스토리.ㅎㅎ
이를 다시 되돌려 받기 위해 떠나는
다르타냥과 삼총사.
한 명이라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넷이 떠난다며….
이 스토리를 어떻게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지? 란
의문은 들지만, 흥미진진한 건 사실이다.
마감일이 코앞이라..
끝까지 못 읽고 쓰고 있긴 하지만.ㅎ
차례의 소제목을 보고 있자니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해서
어여 다 읽긴 해얄 듯~
두께가 상당하다보니 책갈피 끈도 있다!
실로 꿰어져 있어 쫙 펼쳐지는 제본이라
그것도 맘에 들고.
추억 속 귀욤귀욤했던
그 삼총사의 이미지는 아니였지만
오래도록 읽혀지는 소설들은
확실히 스토리의 흡입력은 남다른 듯하다.
영화, 뮤지컬,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형태로 계속 제작이 되는 이유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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