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설화, 신화, 민담등을 톨스토이가 정리하여 쓴 책이예요
처음엔 한편의 이야기가 이렇게 두꺼울까 싶었는데
21편의 이야기들을 엮어서 만든 책이었네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바보이반,두 노인등등
제목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을 만한 세계 문학 고전이네요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며
사람의 삶에 대한 철학이 담긴 이야기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후 지상으로 내려온 ‘미하일’이 인간들의 삶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고,
사람에게는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이야기예요
이 책을 보면서 사람에게 미하일이 찾은 대답이 저리하다면
사람이라면 저렇게 살아야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철학적인 책이네요
너무 두껍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이에게 한번 읽어주었더니 너무 재미있다며 매일 저녁마다 하나의 이야기씩
읽어달라고해서 같이 봤습니다
아이와 읽어도 힘들지 않을만큼 쉽게 책을 옮겨적어두었으며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게 되어있어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혼자서도 잘 볼 수 있을만한 책이었습니다
뒷부분에는 작품해설과 톨스토이 작가연보도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