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놀이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책이 있으니 바로 역할놀이 플랩북 시리즈인데요. 플랩북 「신나는 슈퍼 영웅!」 시리즈 중 축구 선수는 공놀이를 즐겨하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돌 지난 아기나 두돌아기에게도 읽어주기 적당한 글밥에, 매 페이지마다 플랩 장치가 있어 평소 조작북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의 관심 폭발! “툭툭 통통”, “삐익”, “우다다다” 등 상황에 맞는 의성어·의태어도 담겨 있어 아이의 언어 감각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현재 15개월인 저희 아들은 또래보다 말이 조금 빠른 편인데, 멍멍, 야옹, 꿀꿀, 꽥꽥, 짹짹, 맴맴, 음매음매, 애앵애앵, 빵빵, 탈탈탈, 똑똑, 딸깍, 다그닥 등의 의성어·의태어를 말할 수 있는 이유도 의성어·의태어가 담긴 책들을 아기 때부터 많이 읽어줘서 인풋이 많아져 그랬던 것 같아요. 엄마와 놀이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아웃풋이 되었고요.
축구 선수 책을 읽으면서 혹은 읽은 후에는 집에 있는 공을 가지고 신체활동을 주로 한답니다. 아기 때는 던지거나 굴리기만 했는데, 걸어 다니면서부터는 발로 공을 차면서 균형감각도 익히더라고요. 이렇게 책과 관련된 놀이를 하면 그 책에 대한 기억도 더 오래 남고, 아이와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엄마 입장에서도 좋더라고요.
플랩북, 역할놀이 좋아하고, 직업에 관심있어하는 아이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에요 🙂 저희 아이도 두돌쯤으로 좀 더 크면 다른 직업의 책도 들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