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라는 직업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구성이 되어있었고
문해력을 키우기 좋은 책이었어요.
이번에 만나본 ‘김방구’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는~
문방구 아줌마가 등굣길에 공짜로 나눠 주는
‘인형’에서 특종의 냄새를 맡으면서 시작되어요.
학교 가기 전 항상 들르는 크로바 문방구!
어젯밤 악몽을 꾼 데다 비까지 내리고
으스스한 날씨인데 크로바 문방구 문도 닫혀있고,
창문에 이마를 대고 안을 들여다보니
문방구는 어쩐지 기괴하게 느껴진 김방구!!
갑자기 문방구 아주머니가 나타나더니~
인형을 말없이 건넸는데
기탄이는 그 인형은 사탄 인형이라며
인형을 받지 말라고 한다.
1년 365일 문을 여는 크로바 문방구가 문을 닫은 점,
아줌마가 공짜 인형을 나눠 주는 것,
아줌마가 인형을 나눠 주며 희미하게 웃고 있던 점
뭔가 수상쩍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한
방구일보 김방구 기자는 특종을 직감하고
이것을 취재해 본다.
취재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우연, 착각 등이 겹치며
사탄 인형에 대한 공포가 점점 자라나는데……
과연 김방구 기자는 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을까?
유쾌하게 사건을 마무리하는 크로바 삼총사!
결국은 해피엔딩이었다죠?
다음 사건이 또 기대되네요 ㅎㅎ
만화, 미로, 숨은 그림 찾기 등의 퀴즈가
이야기와 함께 들어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고~
책 읽기가 어려운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도
김방구 이야기에 빠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