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허연 시인’의 첫 동시집
<내가 고생이 많네>
‘시’라고 하면 어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볍게 볼 수 있는게 ‘시’라서
아이들에게 ‘시’도 읽다보면 재미있고
매력적이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아빠와
딸의 따뜻한 교감이 담긴 동시집인
<내가 고생이 많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로 했어요
허연 시인의 ‘내가 고생이 많네’는 아빠와
딸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볼 수 있지만
때로는 엉뚱하기도 한 상황들을 보며
시를 읽어가면서 우리도 공감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죠
긴 줄 글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기에 글이 짧지만
짧은 글 안에 표현이 잘 되어 있기에
가볍게 보기 좋았고 ‘시’만 읽어가는게 아닌
세 컷 만화를 보면서 책을 의미있게
읽어 볼 수 있어서 유익했는데요
아이는 <내가 고생이 많네>중
‘치과 가기 전 날’이 너무
공감 된다하더라고요
치과 가기 전날은 항상 도망치고 싶고
치과를 미루고 싶고, 치과 가는 건
본인에게 행복하지 않다면서 말이에요
시를 읽어가면서 아이의 상황도 듣게 되고
아이가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걸 알게 되니
아이에게도, 아이와 책을 같이 읽은
엄마에게도 많은 이야기거리가 되었던
책인만큼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공감하면서
읽어볼 수 있는 눈높이 맞춤 책이기에
아빠와 딸의 일상을
책 제목부터 웃긴 <내가 고생이 많네>를
‘시’로 만나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