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등대’, ‘지구에 온 너에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소피 블랙올의 신간그림책이 출간됐어요.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선물해 줄 유쾌한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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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들판 위를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다닐 거예요.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거예요!
동생을 등에 태워 학교에 데려다주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거죠!
비가 쏟아져도 괜찮아요.
진흙 바닥을 뒹굴며 크게 웃을 거니까요.
내가 만약에 말이라면,
밤늦게까지 잠들지 않을 거예요.
그러다 잠들면, 넓은 벌판을 달리는 꿈을 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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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 된다는 상상해 보셨나요?
혹시 내가 말이 된다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이 그림책은 한 소년이 말이 된다는 상상으로,
하루를 그려낸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지켜야 하는 규칙에서 벗어나 말이 된
소년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신나 보였어요.
진흙 바닥을 굴러도, 옷을 입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 소년의 모습!
뭐든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마음을 담아낸 모습이 아닐까요?
말이 된 소년이 어색하지 않는 가족과 친구들!
따스함이 가득한 가족의 일상!
인종을 구분하지 않은 다채로운 등장인물까지!
특별함이 가득했던 이야기였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되고 싶은 동물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