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피욜은 1918년 알제리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사범학교를 마쳤습니다. 1962년에 프랑스로 온 그녀는 파리 공단 지역 아이들의 이야기를 쓴 <트랑블르가 47-1번지>로 아동도서전에서 아동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피욜은 지금까지 30여 편의 어린이 소설을 썼는데, 모두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프린느>는 안데르센 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10년 동안 드라베이유 사회문화센터의 사회자였고,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금은 피레네 오리엔탈의 시의원이면서 시립 도서관을 만들어 그 책임을 맡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청소년 도서 출간위원회와 학부모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바다, 유년기, 전쟁,노동, 가족사 등 그 어떤 소재를 다루더라고, 그녀의 작품들은 언제나 희망소설입니다. 그녀는 작품 속에서 어린이, 청소년 주인공들로 하여금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도록 도와 주려고 노력합니다. <내일은 맑을까요>는 그녀가 이집트로부터 카탈로니아 지방으로의 고통스런 ‘출애굽’을 경험했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자전적 성장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