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에게는….
마지막 안녕 하면서 빠이빠이 하는것이 재미있나봅니다.
송이라는 친구에게 할머니께서 아기변기를 사주시죠.
꽃병같이 생겼는데… 거기에 응가하고, 쉬하고 하는거라죠.
송이는 몇번시도하다가 실수하더니만…
결국 성공을 하게됩니다.
나왔나? 아직
나왔나? 아직 아직…
이렇게 반복되며, 송이가 응가를 하고, 쉬하는 과정이 묘사되는것도 참 재밌지만,
마지막에 큰 변기에 버리면서 안녕하는 장면은 울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큰애때 구입했는데..
큰애도 응가하고 나면 안녕했구요.
둘째도..
지금 아기변기에 쉬,응가하는데… 지금연습중이거든요.
쉬하고,
응가하고,
꼭 일어나서 안녕하구요.
자기가 빼내서
꼭 자기손으로 들고.. (물론 엄마가 같이 들고가야합니다. 안그러면… 애고애고..)
화장실가서 버리고…
꼭, 자기손으로 화장실변기 레버내린후에
꼭, 손들고 빠이빠이 하면서… “안녕!” 한후에 나옵니다.
한달전쯤인가…
제가 응가하는데…(ㅋㅋ)
둘째가 쉬쉬 하드라구요.
쉬 아직 잘 못가리는데..
언니나, 제가 쉬하고 있으면 꼭 옆에와서 쉬쉬 하거든요.
그날도 그러려니 하고는 그냥 기저귀만 벗기고… 있었는데..
자기 변기 들고 왔드라구요..
변기에 보니 물이 조금 묻어있어서..
설마했는데..
세상에나…
아기변기옆에 너저분하게 흩뿌려진 노리끼리한 액체들….
와우!!
혼자 쉬를 한거예요..
또, 한번 “안녕”하고…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정말 단순하고, 별거아닌책인데..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네요..
안녕… 하는 재미에
곧 기저귀 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