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엄마의 참좋은 책읽기>에도 소개된 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입니다.
전부터 읽고싶었는데 마침 도서관에서 반짝 눈에 띄여서 대여해 왔는데
참 내용이 따뜻하네요..^^
기러기 플럼스터씨부부사이에 태어난 6마리의 기러기중
유일하게 털이 없이 태어난 기러기 보르카.
엄마는 추위에 떠는 보르카를 위해 깃털 털옷을 짜줍니다.
보르카는 엄마가 짜준 털옷이 너무 좋아서 언니오빠에게 자랑을 했지만
결국은 놀림만 당합니다.
외로운 기러기 보르카는 날기와 헤엄치기를 배울때도
다른 기러기들이 못살게 굴어서 배울수가 없었답니다.
헤엄치고 나면 털옷이 마르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헤엄치기를 배우기도 그만두었지요.
모두들 따뜻한 나라로 날아갈때 결국 보르카는 날수가 없어서 행렬에 빠지게 됩니다.
묵을곳을 찾아 돌아다닌 보르카는 어느 배에 묵게 되었고
그배에서 보르카는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숙소와 맛있는 음식을 얻게 됩니다.
후에 배의 선장은 보르카를 런던의 큐가든에 내려놓습니다.
큐가든은 일년 내내 온갖 기러기들이 살고 있는 커다란 공원이어서
보르카가 깃털이 없어서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답니다.
아무도 보르카의 털옷을 비웃지않고 보르카를 돌보아주며 헤엄도 가르쳐주었지요.
아직도 큐가든에 가면 다른 기러기들하고는 어딘가 다른
기러기 보르카가 있다는 글로 책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책은 존버닝햄의 장애인 문제를 제기한 그림책이라네요.
읽다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