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참 독특한 소재이다 싶었답니다. 소리를 너무 들으려고 한 나머지 할머니의 귀가 커진 이유..요즘처럼 아파트 생활하다보면 가끔씩 아파트 소음때문에 사촌같은 이웃이 서로 불편한 마음으로 찡그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공동체의 예절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 귀의 그림이 있답니다.한장 한장 읽어내려가면서 귀의 크기도 점점 커지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윗층가족은..너무 좁은 나머지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답니다.하지만 이사를 간 그날부터 아랫층에 사는 할머니가 지팡으로 천장을 두드리않나.시끄럽다고 한번도 아니고,두번도 아니고,세번도 아니고 수시로 오는 할머니와의 마찰때문에 윗층가족은 정말 다닐때도 조심조심..거의 사람 사는 집이 아닐정도루요..
아이들이 생쥐라고 엉금엉금 기어다니거나 식탁밑에 들어가서 있거나..밥도 조금먹고..허공에 대고 발차기를 하고..거의 불쌍하다 싶을정도로 윗층가족들은 예민해졌답니다.
그러던 어느날..할머니귀에는 위층에서 아무 소리는 안나는거에요..하루하루.지날때마다 들리겠지..들리겠지..생각만 하다..천장에 귀에 대고 있는데.할머니의 귀가 점점 커진다는 것도 모른체 말이에요..모든게 정상이라는 의사말이 [못들어서 생기는 병]이라는 진단이 나왔답니다.
다시금 윗층가족은 할머니의 병을 고치기위해서는 다시 전처럼 생활해야된것을 알고 다시 행복해졌답니다.
마지막에..윗층가족이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니..할머니도 “얘들아 안녕?”이라고 반가워합니다.당연히 할머니의 귀는 다시 전처럼 돌아왔구요.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