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을 바꾸면 집이 넓어져!
이 책을 접하기 전 케이블 방송에서 같은 내용의 극을 본 적이 있다. “Between The Lions”에서 보았는데, 도서관이 주 무대이고 사자가족이 주인공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꺼내어 관객들에게 읽어주는데 때마침 그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그 비슷한 이야기가 서점에 나와 있길래 사게 되었다.
집은 좁은데, 가족들, 세간살이등이 많아 더 더욱 집이 좁게 느껴지는 한 남자가 있다. 참다못해 랍비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랍비의 조언은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그럼에도 랍비의 충고를 따르는 남자. 키우는 가축들을 모조리 다 데리고 들어왔더니 더욱 참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랍비를 또 찾아간다. 이번엔 반대로 하나씩 원래의 자리로 갖다놓으라고 하네? 집이 커지는 것도 아니고 처음 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데 남자는 숨통이 트이는 것 같게 느껴진다.
생각을 바꾸면 좁은 집도 넓게 느껴진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사는 집도 물건을 수납할데가 많지 않아 좁다고 느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살면서 물건은 하나씩 늘어가고, 욕심도 늘어가고…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 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