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책을 읽는 내내 숨은 그림 찾기를 합니다.
오호~, 여기에 기린이 숨어 있었네.
이야~ 이건 코끼리다.
푸하하, 이건 악어다, 악어.
아이와 저는 마냥 신기해 합니다.
누가 많이 찾나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아빠, 거미 안보여요. 찾아주세요.”
하며 아빠 곁에 다가앉기도 하지요.
아이 아빠 또한 신기하다는 듯 책을 이리저리 살핍니다.
그리고는 “어, 여기 있네.”하며 가르쳐주지요.
“아빠, 정말 대단해요.”
아이가 감탄하면 쑥스러운듯 웃기도 하구요.
한바탕 소란스러운 시간이 흐르고 나면 행복에 젖어 나른해집니다.^^
아직 아이와 함께 찾아보아야할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책들은 계속 나오겠지요.
그렇지만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책은 얼마나 될까요?
오늘 저는 앤 조나스님의 기발한 생각 하나로 책으로의 여행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