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으면서 웃음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멋있는 빨간색 조끼.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사이 어느 새 코끼리까지 입어보니 늘어날 수 밖애…
작년 겨울 우리 엄마도 나에게 조끼를 떠주셨다. 따뜻하고 푸근한게 얼마나 좋던지 초록 잠바에 맨날 그것만 입고 다녔다. 그런데 불행은 닦쳤다. 실과 시간에 재봉틀을 하였는데 조끼에서 조금 풀어진 실이 그곳에 빨려 들어가서 뻥 뚤리고 만 것이다. 그렇게 좋아하던 거였는데 그날 이후 입을 수 없었다. 생쥐도 엄마의 사랑을 얼핏느낄수있는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