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란…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의한 아이들의 시라는 장르가 아니라
어른들은 아이때를 추억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고 느끼고
추억하는 장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순수하고 맑은 언어를 사용하며
자연에 사는 우리들의 친구를
주인공으로 해서 만든 박 목월선생님의 동시들을 보며
아이와 함께 눈높이도 맞춰보고 재미있는 그림에
함께 웃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나는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그런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지만 동시를 읽고 호흡할 때의 나는
아주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마음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박 목월선생님의 작품들은
간단하면서도 반복되는 운율이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동물들이 친구처럼 등장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같은 상황등에
아이들이 신나곤하죠.
엄마, 아빠도 함께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순수언어의 집합체인 동시를 통해 가능한 일이죠.
박 목월 동시집
‘오리는 일학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양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