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체화 풍의 그림체가 따스한 봄날을 연상시키는 동화책입니다.
엄마와 공원에 나들이를 간 아가는 살짝 낮잠이 들었다가 유모차에 찾아든 나비때문에
잠을 깹니다. 그 후 순서대로 아가의 유모차에 찾아오는 동물친구들….
찾아오는 동물친구들을 반가운 마음에 받아주는 귀여운 아기.
아장아장 동물친구가 탄 유모차를 밀어주는 아가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차례차례 유모차에 찾아오는 동물들을 엄마가 가르쳐줄 수도 있겠네요.)
너무 부지런히 유모차를 밀다가 깊은 숲속에서 지쳐 잠이들어 버린 아가를
동물친구들이 힘을 모아 엄마가 있는 장소로 데려다 주는 모습에서
서로 돕고 사는 즐거움을 아이가 배울 수 있을듯 합니다.
즐거운 숲속 나들이. 우리 정현이도 이렇게 즐거운 숲속 나들이를 할 수 있을까요?
선물하고 싶은 나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