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ㄱㄴㄷ”의 작가 박은영의 작품이다. 개구쟁이 준영이의 재미난 일상을 역시 같은 수채화
화법으로 그려낸 동화책으로 한글학습용으로 괜찮은 책이다.
이 책은 “기차 ㄱㄴㄷ”보다 좀더 높은 수준의 단어와 글밥이 있는 동화책으로 따뜻한 색감의
그림체와 개구쟁이 준영이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한글동화책이 될듯 싶다.
준영이의 일상을 통해 사내녀석이 우리 아이도 비슷하게 자라나겠구나 하는 생각에
책을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났다. 엉뚱하면서도 개구진 캐릭터의 준영이에게 정이 가는
동화책이다. 한창 한글떼기에 여념이 없는 조카녀석에게 선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