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시리즈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가 여자 친구를 데리고 와서 “엄마, 내 여자 친구야!”라고 할 것 같아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책.
우리 아이도 여자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꼭 특정한 여자 친구는 아니지요. 같은 반 친구이고 같이 재미있게 노는 정도. 하지만 일곱살이 된 지금 다른 아이들보다 여자 친구들이 많고 또 생일파티를 할 때면 빠지지 않고 가기 때문에 다른 남자 친구들의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신기한가 봅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여자 친구랑 함께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무척 귀엽지요. 크지 않고 이렇게 항상 있어준다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것 불가능하고…
유치원 때는 이성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3,4학년 정도 되면 서로 쳐다보지도 않는 주위 아이들을 보며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진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 주인공인 로리타와 남 주인공인 올리비아의 행동이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 아이는 언제 특정 여자 친구가 생기게 될까 궁금해 지기도 하고요.
로리타는 자신의 단짝 친구가 있기 때문에 올리비에의 행동이 귀찮기도 하지만 올리비에가 자신의 담임 선생님 아들이기 때문에 그대로 무시할 수도 없다는 것에서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어린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우리 나라와는 다를 수도 있지만 언제나 우정과 아이들의 모습은 비슷하기 때문에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나중에 학교에 가는 것이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