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은 STOP! ③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 이다.
STOP! 이 책을 읽고 STOP!에 푹 빠져서 STOP! 책이 좋다고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얘기해주는 전도사가(?) 되어버렸다..ㅋㅋ
(내 성격은 원래 좋은건 다 알려주는 스타일이라..^-^)
솔직히 신청할때는 별기대는 하지 않았다.
근데 이 책을 처음 딱 받고,
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반응을 보고 아..역시 비룡소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고 난 내 느낌은 “철저히 아이들의 시선으로 만들었다”는 점.. 그점이 이 책을 자꾸만 읽게 만드는 이유다.
비룡소는 역시 틀리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얘기해 볼까?
우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한점, 아이에게 읽어주기에 너무 긴책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읽어주었는데,
아이에게 반권씩 나눠서 읽어 주니까 아이가 집중해서 듣는거 같다.
그렇게 해서 처음 STOP! 책을 접한 아이,,
그다음부턴 자기 혼자서 중얼중얼 읽기 시작햇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 책의 추천인이 얘기했든 국내 최초의 야생 영장류 과학자가 만든 동물 행동학 책이라는점,
비룡소 홈페에지에 작가의 소개를,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스리랑카, 덴마크 등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있었던 김산하는 국내 최초의 야생 영장류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영장류의 서식지인 열대 우림을 직접 찾아 현지 연구를 하고 있고, 또한 동생 김한민 또한,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스리랑카, 덴마크 등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있었던 현재 그림책, 만화,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작가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이라 더욱더 이 책이 빛이 나는거 같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의 내용이 구성된 점.
그렇지 않다면 아이는 재미없어 했을것이다.
지니의 등장이 돗보이는점, 지니는 동물 모자를 즐겨쓰면서, 동물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만화의 형식이 돗보이는 점, 이것은 딱딱할 수 있는 동물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지는거 같다.
이책에선 ③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현지는 진짜 이책을 읽고 질문이 많아졌다..조잘 조잘, 엄마에게 물어볼것도 그리 맞는지..ㅋㅋ
특히 현지가 물어본것 중에 기억나는 거 두가지
첫번째.. 독개구리를 읽어주니까,, “엄마, 독개구리가 뭐에요?”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독개구리는 몸에 독이 있어서 독개구리 한 방울로 사람을 100명이나 죽일 수 있을 정도래” 그랬더니
현지가 하는 말이 “엄마, 그럼 독토끼는 있어요?” 라고 물어봤다.
독토끼.. ???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는데.. 아이는 궁금한가 보다.. ^-^
두번째.. 아프리카 원숭이를 읽어주면서.. 아기 아프리카 원숭이들은 아직 어려서 경고음을 잘못 알아듣거나
잘못 얘기해서 경고음을 말하기도 한다고 얘기 해주었더니,,
현지가 “엄마. 아기 원숭이가 독수리가 공격할때 나무위로 올라가고, 표범이 올때 덤불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하죠?” 라고 아주 걱정스럽게 물어보았다..
글쎄… 그럼 어떻하나…. 엄마는 이렇게 얘기 했다. “그럼 안돼겠지..그럼 다신 엄마 원숭이를 만날 수 없어..’라고..
언제나 어느사회든지 느끼는것이지만, 특히 동물의 세계는 양육강식의 세계같다. 강한동물만이 살아남는 세계..
③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법이 궁금했더건은 우리들 사람처럼 동물들도 과연 말을 할까? 라는 점,, 어떻게 자신들의 의사소통을 표현할까?가 궁금해서였다.
현지에게 동물들도 이렇게 우리들처럼 대화를 나눈다는 점을 얘기 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마침 크리스마스 전날 받은 책이라 현지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때 굉장히 많이 아팠었는데 약기운으로 조금 정신차리면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현지가 푹 빠졌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