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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 핫케이크, 이 두 개가 같은 음식이라고 해 주었지요. 핫케이크를 좋아하는 아이라서인지 이 책 역시 무척 좋아하는 것 같네요.
“엄마, 그럼 팬케이크는 요리가 아니야?”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묻는 아이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맞아. 요리는 요리야.”라고 해 주었지요.
노란 표지와 책 페이지마다 노란 테두리가 참 독특한 것 같아요. 별다른 배경이 없이 여백으로 처리된 디자인도 멋있고 조그마한 쥐순이와 쥐돌이의 모습도 귀엽답니다.
장을 보고 물건을 들고 가는 쥐순이에게 나타난 쥐돌이는 대신 그 물건을 집에까지 들어다 줍니다. 쥐순이는 고마워하며 챈케이크를 만들테니까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코끼리랑 고양이랑 토끼랑 다람쥐 친구들이 쥐돌이와 함께 옵니다.
그런데 팬케이크 만들 재료만 준비되어 있는데 코끼리는 바나나 요리, 고양이는 생선요리, 다람쥐는 호두 요리, 토끼는 당근 요리, 쥐돌이는 치즈 요리를 먹고 싶다고 하니 정말 큰일 입니다.
난감해하는 쥐순이의 깜짝 아이디어, 정말 너무 멋지네요.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방학인데 이렇게 멋진 간식을 해 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