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 읽기가 좋아” 시리즈중 초등 1.2학년이 읽는 책이다.
제목부터 무언가 압력을 행사하는 느낌이 든다.
“너, 그거 이리 내놔!” 이 말은 “그것 좀 줄래?”도 아닌 힘을 앞세운 말이다.
클레망의 점보 초코빵을 매일 빼앗아 먹는 압델! 압델은 가난하다.
입고 있는옷 부터가 남들은 외투를 입고 있는데 늘 같은 스웨터만 입고 있다.
처음엔 “클레망, 나 조금만 떼어주라!” 라고도 말하긴 하였지만
나중엔 “안 내놓으면 얼굴에 한방 먹인다.”등 서슴치 않고 나쁜 말을 내뱉는다.
친구인 피에릭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무언가 허전하다.
빵을 주지 않으면 압델이 배가 고플 것만 같다.
클레망은 모두가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내게 된다.
가난한 압델도 베풀 수 있는 그 무엇!
그것은 압델이 친구들에게 박하차를 끓여서주는 것이다.
지금껏 압델이 자신한테 한 나쁜 짓을 접어두고 압델이 배고파할것 같아
빵 한 조각을 건네보지만 되돌아 오는 말이 “내가 거지인줄 아니?”였다.
“도둑은 괜찮아도 거지는 안되었나 보았다”는 글을 보니
클레망의 멋진 생각으로 친구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지 않게 하여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가난한 사람도 나눌 수 있다.
나눌 수 있는 기쁨과 배려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