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의 결혼식에 가게된 주인공은 꽃을 뿌려 주는 들러리라는 말에 너무나 기대감이 큽니다.
그런 계기로 아주 먼나라로 여행을 하게 되지요!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걷거나 음식을 먹는것이 구름위에서 하는 의식처럼 생각하게 되는
주인공의 순수한 마음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이모부의 나라는 참 시골틱합니다. 크레타 섬!
그리고 이모부 되는 사람은 파란눈입니다.
그래서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지요!
그렇게 만난 이모와 엄마와 아빠는 참 반가워서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주인공 아이는 웃으면서 웃는 어른들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꽃집도 없어 들로 산으로 꽃을 직접 꺽어 꽃다발을 만들어야하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이 참 행복하게만 여겨집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마치고 한복을 입은 맘에 안드는 이모부는 발가락이 보이는 샌들을 신었네요!
그것이 주인공 여자 아이에게는 참 맘에 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모부의 어색하게 절을 하는 행동이 참 즐겁게만 여겨진다는건
이미 주인공 여자 아이의 마음속에 이모부가 가득하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리고 파티를 마치고 이모와 이모부는 신혼여행을 가고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때까지도 주인공은 이모부에게 뽀뽀를 하지 못합니다.
얼마후 집으로 찾아온 이모와 이모부를 만난 주인공은 자신도 웃으며 눈물을 흘리게되지요!
어른이 된것일까요?
아니 너무 반가우면 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주 아주 반갑게 뽀뽀를 합니다.
자기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결혼풍습도 엿볼 수있으며
낯선 이방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느낄 수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아주 작은 감동이지만 잔잔하게 행복이 번지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