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사상이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입양’이라는 단어부터가 큰 거리감을 두고 혐오스러운듯 쉬, 쉬 비밀로 하려고 합니다. 요즘들어 그 추세가 바뀌고는 있다고 하나 그리 쉬이 바뀔 수 있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건 혐오스러운게 아니예요.
따뜻한 행위이며, 사랑스러운 행위이며, 즐거운 행위이죠.
그것을 주인공인 우리 아이가 보여줍니다.
“내가 태어났던 날 어땠는지 얘기해 주세요.” 라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우왕좌왕, 아기를 맞을 수 없을것 같은 집안 분위기는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아이를 맞이한다는 것이 어떠한건지 모름을 보여줍니다.
사방팔방 늘어져 있는 책들이 눈에 띄는데 책이 제목이 잼있어요.
’30일 안에 예뻐지기’는 침대 엄마잠자리 옆에, ‘아기가 울면 어떻게 하지?’, ‘만일 여자 아이라면?’ 등등. 하지만 육아에 대한것을 책으로 알기는 힘들죠?
책안의 부모님들도 마찬가지랍니다.
아기를 데려와서도 적응을 못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자 안타까우면서도 왜 그리 웃음이 나는지요.
하지만 아기를 바라보는 눈빛은 행복함 그 자체였어요.
칭찬해 주고 싶은것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
실제 아기크기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태어났을때의 모습을 상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두울.
책안에서 보여준 가계도와 글은 아이에게 ‘입양’이라는 뜻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그려져 있어, 아 훌륭한 책이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입양을 하였어도 아이에게는 소중한 가족들이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족이 누가 있지? 라며 질문을 하고 아이 스스로 가족이 있음을 깨닫게 하는것!!
책을 덮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하루빨리 버려서 외국으로 보내지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추후, 내 아이가 생겨도 내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구 입양 할 아이를 위해서도 그렇고 입양은 꼭 한번쯤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