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열매를 읽고나서 아이와 구구단 표를 만들었어요.
이제 1학년이긴 한데도 책을 통해 구구단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었네요.
큰 아이가 7살이었을 때 산 책이 이렇게 활용될 줄은 미처 몰랐네요.
지금 13살이 된 아들 녀석 하는 말.
“엄마,나도 이렇게 구구단 가르쳐 줬어? 재밌어 했겠네.”
하는데 마음이 뜨끔했어요.
아이에게 그냥 해라 식의 교육방법 보다는 좋은 수학 그림동화를 통해
절로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나저나 3단부터 9단까지 언제 만들지…자꾸 보채는 아들 녀석 땜에 힘이 드네요.
머리를 써야죠. 참, 자기가 만든 작품이라 애착이 가는지 혼자서 구구단을 외네요.
참 뿌듯합니다.
사진을 올릴 수 없어 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