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본 순간
아이보다 어른이 제가 더 가슴뛰었습니다
이렇게 재밌게 생긴 위인전이있다니—
벌써 표지부터가 마구마구 읽고 싶어지는 충동을 일으키는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더군요
그동안 위인전 특히 전집류를 많이 보고다니고 고민하던터에
드뎌 80여권에 달하는 위인전집을 샀더랬습니다
아이가 입학하자마자 그리고 방학이면 읽어주었는데
딸아이가 하던말
에이 다 똑같아 왜 다 태어난걸로 시작해서 죽는걸로 이야기가 끝나
그때만해도 위인전은 모두가 그런것인줄 알고
원래 위인전은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돼 옛날옛날에로 시작하는 옛이야기처럼 다 똑같아
그렇게 말하면서 80권의 책을 모두 읽었지만
아이가 기억하는 위인은 몇 안되더군요
그런데 이 위인전을 본 순간 아이는 이 책이 위인전이라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서
아직 글을 잘 못읽는 동생에게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위인전이 진작에 나왔더라면 거금을 주고 전집을 사지않았을텐데—-
우선 그림도 재미있지만 이야기전개방식이 일반적인 위인전 형식보다는
사건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더욱더 박진감있고 재미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위인이야기일까 자꾸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