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꾸던 동물 행동학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동물 공부를 해왔다는 말..

동물을 소재로 한 어린이 과학만화 중 많은 책들이 비전문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어 안타까웠다는 말..

그래서 동물을 징그럽게 묘사하기도 하고 인간이 맞서 싸워야 할 대결 상대로 왜곡시키고 있다는 말..

그래서 이 책은 더욱 친근감이 든다..

맞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동물에 대한 이해를 주제별로 잘 아우르고 있는데

4권은 동물들의 먹이사냥이다.

즉 먹이사슬이다.

지니는 드디어 아빠를 만나러 엄마와 함께 비행기에 오른다.

비행기에서 만난 수상한 아저씨..

그리고 스라소니와 눈신토끼를 통해 자연의 질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마존 밀림으로 떠나 동물들의 먹이 피라미드에 대해 알게 된다.

왜 올라갈수록 수가 줄어드는지.. 사슴을 잡아먹는 호랑이가 왜 나쁘지 않는지.. 우리는 단순히 호랑이가 사슴을 잡아먹기 때문에 나쁘다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이것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임을 그리고 우리 인간이 도저히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위대한 영혼의 영역임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자연을 왜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