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아픈 악어는 더 놀고 싶지만.. 용기내어 치과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앙~~~ 이빼는게 넘 무섭운 우리 악어군..
으악~~ 환자로 찾아온 악어가 무섭기만 한 우리 치과의사님..
무사히 이를 치료할때까지.. 악어와 치과의사는..
같은 대화를 구사하면서도.. 그 대화속에 담긴 속마음은 서로 다르답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무서워..’ ‘무서워..’
‘하지만 한번 해 보자’ ‘하지만 한번 해 보자’
간결하고도 절제된.. 그리고 반복되는 글전개에 읽는 내내 몰입이 되더군요..
그리고.. 서로 다른 속마음을 가진 악어와 치과의사의 표정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보통.. 병원에 관련된 동화들은..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고미타로의 이 작품은.. 치과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어.. 그 설득력이 강한것 같습니다
아이의 문화센터 수업을 통해 처음 접했을땐.. 산만한 아들내미 잡으러 다니느라.. 건성으로 보았는데..
어제 저녁.. 14개월된 아들내미와 동네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띄길래 골라들고는
넘 잼있게.. 소리내 웃으면서 보았답니다
역시 고미타로!! 짱이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