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은 다른 그림책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큽니다.
거기에 신비스럽게 생긴 달 사람이 보입니다.
어렸을 적 저는 달에 정말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고 믿었을 때가 있었는데
이 책에는 달 사람이 나와서 어떤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달 사람은 지구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별똥별을 타고 지구에 옵니다.
그러나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외계인인 줄 알고 감옥에 가둬버리지요.
보름달일 때부터 초생달로 변하기까지 달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그렇게 작아질 수 있기에 감옥에서부터 탈출을 하는 달 사람. 우여곡절 끝에 우주선을 만드는 분젠 반데르 등켈 박사의 도움으로 다시 달나라로 갈 수 있었답니다.
그 후로 달 사람은 쭈~~~욱 달에서만 살았대요..
지구에 온 달 사람은 친구로 대해줬으면 어땠을까요?
아이들한테는 조금은 낯설은 감옥이나, 외국이름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지만, 어른들이 우려하는 그런 문제는 아이한테는 없는 것 같아요. ㅎ
이번 추석때 떳던 보름달에 저는 토끼가 방아찧고 있다 했더니, 아이는 달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