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스 세상!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33 | 글, 그림 토미 웅거러 | 옮김 이현정
연령 8~12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9월 24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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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의 영웅 플릭스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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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릭스는 고양이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개이다. 플릭스는 고양이인가 개인가?

  플릭스의 부모님은 고양이시다. 그러나 플릭스는 개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  플릭스는 고양이로서 해야할 일들을 모두 훈련받는다. 그리고  플릭스의 대부를 개로 삼았기 때문에 개로서 해야할 것들도 다 배운다. 플릭스는 고양이기도 하고 개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고양이와 개는 사이가 아주 나쁘다. 그렇기에 플릭스는 그 둘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플릭스는  나는  태생이 이상하다! 이런  비관적인 생각도 하지 않고 말이다. 개의 도시에서 필요없는 것을 고양이 도시에 가져다주고 서로 이런 보충할 수 있는 일들을 플릭스는 부지런히 한다. 나중에 정치에도 나선다.

 ‘개고련’ 이라는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개와 고양이의 연합의 줄임말인 정당을 만든 것이다. 플릭스는 개의 도시와 고양이의 도시에 하나의 행정 기구와 학교를 세우자고 주장한다. 서로 존경하고 평등한 권리를 갖기 위해서 말이다.

   플릭스는 개아가씨와 결혼을 하는데 아이를 낳아보니 고양이었다.  세상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고  모두 내재해 있는데 모를 뿐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림 속에 풍자와 편견을 깨는 이야기들이 거침없이 나온다. 재미가 있고 신기하기도 하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유가  모두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아이들에게 편견을 깨고 생각할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는 책이다. 편가르기하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