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쓴 작가의 의도는 학교규칙에 대하여 반항하였던
자기의 중학교시절을 되돌아 보고자 쓴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미키선생님은 교사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강요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자기가 학생
들에게 강요해야 되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떠 올리며 자기 자신에 대한
유령을 만들어 본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또 새롭게 만들어낸 명탐정이 놀라웠다.
으레 명탐정이라고 하면 사람들앞에서 당당히
범인을 지적하고 범인의 트릭을 설명한다.
하지만 괴짜탐정의 사건노트2에서는 범인인
사람만 불러 말을 해주고 나누기 때문이다.
나는 이 대목에서 왠지 시시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시에 신선한 느낌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