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마술속으로 go~~~

시리즈 논픽션 단행본 | 글, 그림 밀라 보탕 | 옮김 신성림
연령 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0월 20일 | 정가 15,000원

어쩜!!

내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교육이 있었는데 그때 마침 눈에 딱 띄는 책을 발견했을때의 기분이란…ㅎㅎ

4세이상~이라고 되어있는 연령을 보아서 그냥 색깔 인지 책인줄만 알았는데 이책을 받아보고는 7세인 울 아이에게 너무 너무 유용한 책이란걸 뒤늦게 깨달았네요.

 

이책은  프랑스의 유명한 그림작가 밀라부탕이 지은 책으로 현재 아이들사이에서 인기있는 ‘빠삐에 친구들’원작자이기도 하답니다. 기본색인 삼원색과 삼원색끼리 섞여서 만들어 낼수있는 이차색, 보색. 명도, 동시대비에 대한 간단한 미술용어를 배울수 있는 책이랍니다.

 

 

++++++강추!원추!

스프링처리, 두꺼운 하드보드지, 필림지의 삽입으로 혼합에 대한 이해돕기,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유도형본문내용, 기본색원리를 통해 또다른 색의 발견을 도와주는 감각적인책입니다. 4살 동생부터 7살인 큰 아이가 함께 즐겁게 읽었던 책이라지요.

 

예를 들어 파랑하면 뭐가 떠오르니?라는 질문과 함께 여러그림과 색깔을 보여줍니다. 글자에도 색깔별로 옷을 입혀주었고요.그림도 여러색을 겹쳐 그려줌으로써 도드라지게 보이게 해주었어요.  직접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고 마치 내 아이가 서툰 솜씨로 붓을 잡고 그려넣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어 유아들이 보기에 딱인것 같아요.

 

빨강, 파랑, 노랑이 (삼원색)이라는걸 알면 두가식 색을 섞어서 만들어내는 (이차색)을 만날수 있지요.

노랑에도 여러 색깔이 있구나.

노랑에 흰색을 어떻게 섞느냐 따라서 연노랑색, 개나리색, 레몬색, 태양색, 황토색, 귤색이 나온답니다. (명도)

색칠을 할때 바탕색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고 싶다구요?

바로 바로 (보색)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금세 만들수 있답니다.

 

하지만 정말 종요한건 우리 눈이란 거 아니?

서로 어울리는 색을 찾아내는 건

결국 우리눈이거든.

색을 본다는건 정말 신나는 일이야!

 

작가의 말처럼 색깔탐험을 하는것은 늘 즐거운 놀이이기만 합니다. 물감이라면 늘 신나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학습의 경험을 시켜주는것도 좋지 싶어요. 색을 칠하더라도 기본적인 성질을 이해하면 좀더 어울리게 칠하려고 고심하거든요.

스스로 제 그림의 색칠이 잘못됐다는걸 깨달아 버린 큰아이와 함께 이책을 함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