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는 고작 14살이다. 그런데 모바일 게임을 제작했고 성공했다. 사촌 오빠 다니엘이 모니터링을 하고 스텔라는 만화를 그렸다. 그리고 칼 이모부의 회사인 넥스트사의 도움을 받아 스텔라가 만든 ‘스타 프린세스’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가는 스텔라가 꿈을 이루고 부자가 되는 것 보다 꿈을 이루는 과정을 중요시 여겼다. 그래서 경제 활동에 관한 내용이 많다. 경제활동이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것인지도 처음 알았다. 알고나니 어른이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내 꿈을 이루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노력과 돈,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때론 비난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면으로 보면 이 책을 읽은 게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스텔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나도 스텔라처럼 성공하고 행복해지려면은 내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을 찾아봐야겠다. 지금 당장은 작가이다. 책을 통해서 공부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싶다. 그리고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진 어른들은 생각을 고쳐주고 싶다. 이게 내 꿈이다. 그리고 글 쓰는게 좋기도 하다. 그래서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작가가 되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할까??
스텔라 뿐만 아니라 동생 크리스도 경제에 대해 알아간다. 터무니없이 비싸기만 한 명품 운동화를 갖고 싶어했던 크리스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알게되면서 돈을 아낄 줄도 알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도 알고 모을 줄도 알게 된다. 사촌오빠 다니엘도 스텔라의 게임을 모니터링 하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던 영화감독을 향해서 달려간다.
나도 돈을 잘 사용하지는 못한다. 어떻게 보면 너무 안쓰고 모으기만 하는 면도 있다. 그래도 낭비하는 것보단 나은것 같다. 하지만 이러다가 자린고비처럼 되면 어떻게 하지? 그렇다고 아예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사야하는 게 있으면 이것저것 따져서 최대한 좋은 쪽으로 산다. 나도 안정적인 직장만 있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