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표지
책크기도 아담하고 책갈피 끈이 있는 선호하는 책이라 더 반갑다
스티커를 붙여 놓은 “만화광 스텔라 게임회사를 차리다”표지 제목에서
회사 간판을 보는 느낌이 들고 만화와 게임이란 단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이 뻗어 나가는 듯한 밝은 이미지가 회사의 번창을 예견해주며
주인공이 활짝 웃고 반짝이는 눈빛에서 재미있을 것같은 기대감이 든다
열네살이면 아직 돈을 벌기보다는 소비하는 입장이고 고작 용돈벌기위한
집안일 돕는 정도와 아르바이트나 할 나이라 여겨지는데
스텔라는 대견하게도 사장이 되었다 물론 이미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이모부의 권유와 도움을 받았고 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더라도 말이다
내용과 느낌
스텔라가 학생의 신분으로 직장에 다니는 경험을 하고
모바일게임 ’스타 프린세스’를 만들어 직접 회사를 창업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창업하기 위한 절차와 회사를 경영하는데 뒤따르는 문제, 회계처리와
은행과의 관계등 부수적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나게 알려주며
이모부의 게임회사, 동생의 아르바이트등 특히 엄마가 다니는 도자기회사의
재정상태와 회사의 위기를 예로 창업이후에 회사를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경영상의 문제들을 법과 경제용어의 설명을 곁들여 글로나마 경험해 보고
골치아프고 딱딱한 분야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게 큰소득이었다
기업인과 경제활동영역에서 법적책임뿐아니라 사회윤리적문제도 포함하여
긍정적 방향 제시를 해줌으로서 청소년기에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 주기도 한다
직접적 경제활동을 하고 회사의 경영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의 인물설정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직업인
사장(경영인)과 직원의 관계 주인과 손님의 관계 가족 이웃간의 관계등
입장과 위치가 다른 다양한 각도에서 경제활동 모습을 보여줌으로
누구나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해박한 경제지식과 정보를 준다
역시 만화와 게임은 나이를 불문하고 흥미롭고 재미있는가 보다
오락적 요소에 경제문제를 접목시켜
내가 회사를 설립하는 착각마저들게 하는 사실적 묘사와 유익한 정보로
실제 활용가치도 높으며 고리타분한 경제학도서보다 훨씬 유용하다
많은 그림은 아니지만 재미나고 조금은 과장되면서 깔끔한 그림들이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
각 페이지 좌우 여백에 열린파일모양과 그 내용에 맞는(예:소비자는 시장경제의 중심)
타이틀이 짧게 표시되어 있어 무엇을 설명하는지 그 주제를 상기시켜주고
스텔라가 알게 된 경제용어들이 본문에 해당용어가 굵은 글씨체로 인쇄되어 있고
p240~p249에 그 용어 설명이 되어 있어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어
생소한 단어가 있을때 끊김없이 글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이어 넘어갈 수 있다
뒷페이지 경제용어 설명에 그 용어가 본문 몇페이지에 나오는지도 표시되어 있다면
더 좋겠다(예: 버즈마케팅 <p85>l어떤 상품을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외국도서인데 우리 정서에 적절한 표현으로 아주 매끄럽게 번역한것 같다
소득과 다짐
아이들의 최대 관심사인 만화와 게임
지금도 닌00를 사 내라 못사준다로 옥신각신중이고
만화책이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 아이를 보면
걱정과 시간제한을 하는등 잔소리부터 앞서기 마련인데
스텔라의 관심과 재능을 인정해주고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처럼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그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겠다
구입을 망설인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도 재밌어 하겠지만 부모입장에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 시장조사부터 전략을 세우며
도전하는 스텔라의 열정을 다운로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