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는 법]을 읽고 그림을 그렸어요~~

시리즈 비룡소 전래동화 6 | 글, 그림 이윤정
연령 5~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3월 6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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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는 법] !

제목이 정말 독특해요.

마치 오늘의 요리에 나오는 ‘쭈꾸미 손질 하는 방법’, ‘생선 손질하는 방법’처럼

1번 부터 차례대로 순서에 맞게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을 것만 같은 느낌…. ^^

과연 어떤 방법으로 호랑이를 잡는 다는 건지 궁금~ 궁금~~

예은이와 저의 호기심을 100% 충전시키는 거 있죠?

 

 

 

책 맨 뒷표지에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책을 읽기 전에 이 부분부터 봐서 그런지

어떤 내용일지 정말 궁금해지는 거 있죠?

물론 예은이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얼른 처음부터 펼치기 바빴답니다.

 

 

 

호랑이가 많은 만큼 호랑이 잡는 방법도 많다는 글귀…

더군다나 구어체로 표현하여 놓아 더더욱 정감이 느껴집니다.

도대체 어떤 방법들이 있기에

호랑이 잡는 방법이 많다고 하는 걸까요?

 

 

강원도 할매, 하루살이, 술 취한 아저씨, 과부 집 강아지, 외딴집 오누이 등

모두들 자기만의 독특하고 재미난 방법으로 호랑이를 잡는 데 성공을 하죠.

 

 

이제 혼자서도 책읽기를 잘 하는 예은이인 터라

혼자서 재미나게 읽더니

얼마 전 고모가 사준 치와와 인형을 찾아와서는

꼭 끌어안고 보더라구요.

그런데 본문의 내용 중 ‘과부집 강아지가 호랑이 잡는 법’에서

영리한 강아지가 호랑이를 잡는 내용을 보더니

호랑이가 강아지를 잡아먹는 장면이 슬프다며

저렇게 측은한 표정을 지으며 맘아파 하더라구요.

예은이가 감수성이 좀 있는 편이라

‘성냥팔이 소녀’같은 슬픈 책을 보다가도 슬프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네요. ^^;;

그리고 그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았는지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꺼내서는 나름대로 독후감상화를 그렸어요.

 

 

 

본문의 내용에도 나오는 장면인데

강아지가 호랑이를 잡는 데 성공한 후,

과부와 강아지가 기뻐하는 장면이에요.

6살 치고 제법 보고그리기를 잘했죠? ^^

 

기존에 잘 알려진 전래동화가 아니라

다소 코믹하고 참신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재미난 그림과 함께 구성된 ‘호랑이 잡는 법’…

전래동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권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