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는 동네에서 그 누구보다 장난꾸러기 , 말썽꾸러기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동네 구석구석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절로 그려지는 책이네요.
유화느낌의 그림과 콜라쥬 기법으로 그림이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입니다.
아치는 길에서 처음 보는 고양이를 만나지요.
하지만 고양이는 아치의 장난에 찬물을 끼엊고 마네요.
아이들을 놀려주려던 아치의 계속은 실패하고…
집에 돌아온 아치는 엄마에게 고양이 얘기를 합니다.
엄마의 위로를 들은 아치는 고양이를 탓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고양이가 아치를 좋아해서 그랬을거라고 말하네요.
장난꾸러기지만 마음은 너무 너무 착한 아이네요.
아이들의 놀이가 너무 재미있게 그려져 아이가 무척 읽으면서 즐거워하고
또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 등 동물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