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2를 읽고…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09년 5월 21일 | 정가 9,500원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뛰어난 경제만화’


가정형편이 아주 좋지는 못하였기 때문에 항상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사는 펠릭스.

그는 항상 여러 가지 일들을 한다. 다른 가정의 일을 하기도 하고, 주식과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한다.

펠릭스의 친구들 역시 그렇다. 그래서 페터, 잔나, 펠릭스는 항상 셋이 다니며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고 실행한다.

그들은 처음 슈미츠 아저씨의 컴퓨터를 정비하고 설치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컴퓨터가 워낙 고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른 일을 찾아 꾸준히 실천한다. 어린이로 서는 굉장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이다.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책 주인공들이 꾸준히 하여 얻는 성과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펼쳐 하는 일들도 있다. 이렇게 현실적인 일들을 이야기 속에 집어넣었다. 또 반대로 독창적이고 좀 어려운 일들도 집어녛었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중간 중간에 경재지식을 가질 수 있는 설명문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 만화로만 되어있으면 단순히 심심풀이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지식을 쌓을 수도 있게 만들어졌다.

경제적 전문용어, 여러 가지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설명들 .

만화들을 다 이렇게 만든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읽고 나서 도움도 되는 그런 만화 말이다.  난 원래 사실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 만큼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인물설정도 잘 하였다. 주요 인물들의 성격,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등을 내용에 꼭 들어맞게 만들었다. 어떤 인물을 통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싫은 인물을 만나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돈을 벌기도 하고······. 이야기가 끊어진 느낌이나 질질 끌어 재미없다는 생각도 주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유익한 경제 만화들이 만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