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이라길래 책을 받아들자마자 순식간에 읽어나간 책이다.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마크르스, 사르트르 등. 얼핏 들어본 플라톤을 제외한 나머지 이름들은 듣도 보도 못한 철학자들이었다.
추천사를 읽어보니 처음의 나의 생각과 딱 들어맞았다. ” 철학은 쉬운 이야기를 어려운 말로 표현하는 학문이다.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람들의 생각이었을 뿐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철학은 정말 어렵지만 그 뜻을 이해하는 맛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다섯명의 철학자들을 각각 다섯파트로 나누어 철학을 쉽게 풀이해 준다.
긴 줄글 이었더라면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덮었을 나인데 간결하고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철학자들의 말투, 그리고 귀여운 그림이 내 눈길을 계속 잡아 끌었다.
길게 생각해야 하는 철학과는 달리 이책은 소개된 다섯 가지 철학을 30분 만에 다 깨우치게 해줄 만큼 정말 짧고, 간단하고, 재미있다.
머리가 터지도록 생각.생각. 또 생각 해야한다는 내가 알고 있는 철학과는 달리 술술 읽히는 그야말로 책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이었다.
삼각형은 아닌데 삼각형처럼 보이는 까닭은?
1 더하기 1이 3일 수도 있을까?
버스에서 왜 자리를 양보하지?
일을 하는 것이 힘든 이유는?
나는 왜 태어난 걸까?
이 다섯가지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얼마나 철학이 쉽고 재미있는지 그 깨달음을 알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 된다. 나 또한 그런 기쁨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