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처음 이책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때 글이 없다는 책인걸 알았었다~
상상력이 부족한 엄마로써 글이없이 그림을 보고 읽어준다는게 사실 어렵게 느껴지는건 사실이다~
(그리고 지한이역시 책을 엄마가 읽어주는걸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책을 먼저 스스로 그림을 보고 상상해서 말하긴 어려워하기도하고~~~~~ 엄마가 읽어준걸 기억해뒀다 읽는시늉을 내긴하지만)
하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건 그림이었다~ 보고만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과한그림없이 간단하지만 이 여름 아이에게 파도를 선물해 주고싶었다~
책을 보더니 갈매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 지한이~
엄마~ 괭이 갈매기가 많다~ 였다.. 지한맘은 시원한 파도가 먼저보였는데~~~~^^
그림은 먹으로 그린것처럼 검정색을 이용해 짙고 옅음으로만 아이와 갈매기 그리고 배경을 그렸고~ 파랑색 계열로 파도를 그려냈다~
처음엔 무서운 파도였지만 차츰~ 아이가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파도와 친구가 되고~ 파도는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주고~~ (나름 이 장면을 그리 생각했다~^^) 마음 따뜻한 파도친구를 만나게되고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친구는 엄마와 집으로 가게됐다라는 식으로 아이에게^^ 설명해줬다~~~
처음엔 아이의 행동행동을 설명해주면서 읽혔고~ 그리고는 파도.. 그리고 배경을 중심으로 읽어나갔다~
아이역시 처음엔 글자가 없네~ 이렇게 말하더니~ 나중엔 그림을 보면서 먼저~ 엄마가 했던 내용을 말하기도하고~ 제가 역으로 질문을 왜 그랬을까? 라고 물음 아이는 상상한후 나에게 또 새로운 대답을 주면서 읽게됐다~
올 여름~ 지한이넨 휴가 계획이없었다~~~
뭐 이 책때문만은 아니였고~^^ 우연히 두번씩이나 강원도를 가게됐고~~~~ 지한인 책에서 본 파도를 직접 볼수있었다~~~~
파도가칠때의 색이 그냥 잔잔하게 있을때와 다른색으로 보이는것도 알려줬고~ 그리고 지한인 책에서 본 파란색의 파도를 보다가 직접 본 초록빛도 났던 파도색이 왜 다른지에 대한 질문도 나에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