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돌토 감성 학교 시리즈의 열번 째 책인데…
우리 아이들보다 엄마인 내가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고…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우리 아이들과 처음하는 일들이 굉장히 많아졌지요.
처음 아이가 태어났고, 처음 아이가 나와 눈을 마주쳤고,
처음 아이가 뒤집기를 하고, 기고, 걷고,
나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가 처음 생겼고…
그런 소소한 일상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의 소중함>을, 그 의미깊음을 이해하려면
아주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야 겠지만…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한 일상, 그 삶의 놓치기 쉬운 아름다움을 이야기 해주는 책이네요.
<내가 태어나면 처음으로 하는 게 정말 많아요.
처음으로 숨을 쉬고 처음으로 엄마 아빠가 생기고
처음으로 사랑을 받게 되죠.>
이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말이죠. 엄마인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네가 태어나면서 엄마는 처음으로 하는 게 정말 많아요.
처음으로 아이를 낳았고, 처음으로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아이가 생겼고
처음으로 엄마로서 사랑을 주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