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볼책은 비룡소의 수학그림동화8 꼬마모차르트의 동물 음악대에요.
처음 이책을 봤을때는 재미있는 진행에 난이도를 그다지 못느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제법 어려운 동화더라구요.
이책은 숫자의 배수, 공배수, 최소공배수의 개념을 담고 있답니다.^^
초등학교때 배웠던 최소공배수…^^
사실 저도 공배수나 최소공배수의 개념이 머릿속에 딱 떠오르진 않았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뒷부분의 해설을 읽고 나니…
아……이게 최소공배수였지….^^라는 생각이 났답니다.
그럼 간단하게 책소개를 할께요.
꼬마 모차르트의 동물음악대는 양장본이에요.
어느 이른 아침 강아지 깽깽이는 소포와 작은북을 선물 받아요.
북을 메고 북채를 잡자 손이 저절로 움직여 연주를 하게 된 깽깽이는
신나게 행진을 하지요.
어느새 깽깽이의 뒤를 이어 나타난 동물친구들.
고양이, 토끼,다람쥐~~~
동물친구들은 한줄, 두줄, 세줄….이리저리 줄을 바꾸며 행진을 합니다.
다섯마리가 한줄로 서보고
두줄로도 서보고~~~
어느새 동물 친구들은 이렇게 많아져 악단이 되었답니다.
그때 한족 구석에 초대 받지 않은 아기타조가 있었어요.
아기 타조도 음악대에 들어 오고 싶었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어요.
꼬마 모차르트가 동물들을 두줄로 세웠더니 꽁무니에 선 타조가 남게 되었지요.
세줄로 줄을 세워도 타조만 남았네요.
네줄로 세웠지만 또 꽁무니에 타조만 남게 되었어요.
타조는 친구들한테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라 했어요.
그때 딱 한번만 다시 해보면 안되요? 라며 타조가 꼬마모짜르트에게 말했어요.
꼬마 모차르트가 동물들을 다섯줄로 세우자 와..짝이 딱 맞아요.
드디어 멋진 동물 음악대가 만들어 졌답니다..^^
이 동화는 이렇게 끝이 난답니다.
두줄로 세우면 한마리가 남고
세줄로 세워도 한마리가 남고
네줄로 세워도 한마리가 남고
다섯줄로 세우니 숫자가 딱 맞았어요.
동물 음악대는 모두 몇마리일까요???? 50보다는 작은 수라고 하네요..^^
책의 뒷면에는 해설이 있답니다.
이책은, 2,3,4의 배수와 공배수, 최소공배수에 관련된 이야기에요.
배수, 공배수, 최소공배수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어요.
배수에 대한 개념은 초등학교 5학년 교과과정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2의 배수는 2,4,6,8,10,12,14,16,18,20,22,24,26,28~~~
3의 배수는 3,6,9,12,16,20,24,28~~~
4의 배수는 4,8,12,16,20,24,28~~~
그럼 2,3,4의 공배수는 12,24,36,48~~~이 되죠?
그리고 최소공배수는 12가 됩니다.
거기서 한마리씩 남았으니 1을 더하면
50이하는 13, 25, 37, 49가되요.
이제 5로 나누어 딱 떨어지는 숫자를 찾아볼까요?
딩동댕~~~답은 25에요…^^
즉 동물 음악대는 모두 25마리였답니다.
조금은 어려운 배수의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