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왕따를 소재로 한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한 아이를 괴롭히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때 왕따인 친구들이 1명씩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를 감싸주고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고 내가 오히려 더 외롭고 아픈 끔찍한 절망의 늪으로 내몰았으니 말이다.
이 책 속의 선생님은 이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 모의재판을 열게 한다, 이 모의재판은 우리가 직접 여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괴롭힘을 준 인기짱 소녀 앤, 소피, 베니타가 무죄로 판결이 된 것이다. 인기가 있고 예쁘고 마음에 든다고 아무 생각 없이 무죄 표를 던져주는 아이들이 어리석다고 생각되었다.
만약 우리 반에서도 모의재판을 열어 위리 반 대다수의 이이들과 왕따인 한 이이를 놓고 재판을 열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이 책은 각 아이들만의 시점으로 보며 이야기를 써나갔다, 주인공들만의 각자 심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마지막 결말에서 반전이 있어 흥미로웠다,
난 ‘포이즌 아이비 사건’ 을 읽고 나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왕따를 당한 친구들이 얼마나 슬펐을지 말이다. 우리가 왕따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따스한 마음으로 대해서 왕따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